과거와 달라진 현재, 그리고 현재 모습을 통해 그려낼 미래에 대해 남기려고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며 했던 생각과 다짐을 기록으로 남겨, 훗날 다시 채찍질하기 위해 읽으려 합니다.

 

과거

2016.03 ~ 2019.11

: 대학교 입학부터 전역까지 입니다. 정말... 술마시고 놀러다니기만 했습니다. 학업에 손을 대지 않아 이때까지 학점은 2.9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 때 한 가지 얻은 것이 있다면, 가정사로 인해 배운 '마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가치관 입니다.  

2019.11 ~ 2020.12

: 귀신같이 전역하고 사람이 달라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한 것 같아요. 군대에서도 군대 사람들이랑 맨날 놀았던 저가 전역하고 나서 갑자기 공부하는 사람으로 변하다니... 이 기간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복학 전에 학과 선배의 권유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복학한 후에는 학과 공부를 했습니다. 

2021.02 ~ 2021.06

: 작년 한해 열심히 공부했던 결실을 맺는 기간이었습니다. 학부 연구실에 인턴으로 들어갔고, 교내 코딩테스트에서 입상했습니다. 처음으로 했던 노력에 보상을 받으며 뿌듯함을 느꼈고, 한번 더 '마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2021.06 ~ 2022.12

: 작년부터 테니스를 하고 있었는데, 전국 동아리테니스 대회를 갔다온 이후에 열정이 공부보다 더 커졌습니다. 2022년에는 부모님께 '대학생때만 할 수 있는 이 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테니스만 했습니다. 이 기간에 공부를 더 꾸준히 했더라면 지금 취업으로 고생하고 있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하지만, 목표를 위해 열정적으로 달려갔기에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2023.01 ~ 2023.03

: 졸업을 하고 취업 준비 기간입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이곳 저곳 기업에 원서를 썼습니다. 하지만, 모두 탈락을 했습니다.  이 때 느낀점은 '내가 하고 싶은 직무의 확실한 역량을 쌓아야 겠다'와 '정말 이 기업에 가려는 이유를 찾아 어필하자' 였습니다.

 

현재

'아무 기업이나 저 좀 뽑아주세요'가 아니라 '이 기업에서 이러한 이유로 일하고 싶고, 그래서 이런 준비를 했다'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저는 'XXX의 백엔드 개발자'가 되려 합니다. 아직 기업은 정하지 못했지만, 차차 기업과 동기를 찾을 예정입니다. 역량 준비는 부족한 기본기에 기술을 쌓아올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다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제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Java 

: 가장 먼저 Java언어의 기본기를 다지려 합니다. 'Java의 정석'이란 책을 읽으며 하나하나씩 정립해 나가려하고, 새롭게 알게된 부분을 저만의 언어로 블로그에 기록하려 합니다. 

2. 객체지향 설계

: 읽을 책을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며 객체지향 설계의 핵심을 이해하려 합니다. 그리고, 이전 우테코 프리코스의 과제들을 수행해보며 객체지향 설계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3. Spring boot

: 김영한님의 스프링 부트 강의를 듣고 기회가 된다면 '토비의 Spring' 책도 읽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를 활용해 예전에 만들었던 프로젝트를 다시 새롭게 Spring boot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4. 데이터베이스

: 추후 계획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5. JPA

: 김영한님의 JPA강의를 들으려 합니다. 추후 읽을 책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6. 기타

: 올해 6월부터 진행하는 K-Digital Training 백엔드 데브코스와 내년에 있을 우테코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강의를 들으며 기반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려 합니다.

 

미래

저는 크게 두 가지 꿈이 있습니다. '대체불가 백엔드 개발자'와 '좋은 아빠' 입니다. 이 두 모습의 그림을 그리며 나아갈 것이고, 분명히 이렇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마음 먹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니스를 하며 배운점이 있습니다. '욕심이 많고 급하면, 탈난다'

저는 작년 한해 테니스 실력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 하루에 8시간 정도를 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 실력은 늘었겠지만 만족하지 못했고 더 많이 더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혹사 하다시피 운동했습니다. 그러자 크게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때 얻은 교훈을 지금 적용하려 합니다. 단순히 주변 사람들이 다 취직해서 조급한 마음에 부실하게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정확히, 꾸준하게' 저를 튼튼하게 만들어 가려 합니다.

앞으로 자주 읽으며 업데이트도 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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